성수동 이자카야 호감도

여기도 연말 회식 2탄 느낌으로 간 곳이다

우리는 회식을 가도 선후배 아예 없이 동기들끼리만 있어서 진짜 회식이 너무 좋았다

시간도 우리가 알아서 하고 ㅋㅋ

 

기린 생맥 2잔이랑 논알콜드링크 1잔으로 목부터 축이구 시작~~
밑에 보이는 건 곤약조림

 

안주 나오기 전에 그 동안 먹었던 음식들이랑 요리 얘기 엄청했었다

친구 한 명이 나처럼 요리 엄청 좋아하고 잘 해서 둘이서 먹는 얘기하면 진짜 딥하게 하는 편이다

오픈형 주방인데 셰프님들이 혹시 다른 업장에서 오신거냐고 물어봤었다 ㅋㅋㅋㅋㅋ

어제 먹었던 카레가 양파 캬라멜라이징하고, 살짝 눌러붙은 부분까지 디글레이징을 하니 뭐니 그런 얘기 했었다 ㅋㅋ

 

확대샷

스지찜

살치살 타다끼

스지(소고기 힘줄)찜하구 타다끼
스지찜은 감동적인 맛이었어 대박 맛있음!!

원래 갈비찜은 안 좋아하는데 여긴 기가 막히더라

내 편견을 깨는 아주 훌륭한 안주

 

 

무난한 염통꼬치랑 맥주먹고 나서 고구마소주 1병시켰다
일본에서 젤 잘나가는 브랜드래
고구마 소주가 보통 칼칼한 목넘김이 있다는데 얘는 좀 부드러운 브랜드하고 한다
근데 난 술린이라서 뭐가 뭔질 몰라...

 

그리고 이거 나올 때, 여기 있는 메뉴를 하나씩 다 시켰는데 (종류가 많진 않음)

무슨 다른 니혼슈 하나를 서비스로 맛보게 해주셨는데 뭔지 기억은 잘 안난다

넘 오래됐음... 거의 2년??

 

킬바사랑 가래떡구이

냉라멘

킬바사랑 가래떡구이는 타래소스(일식꼬치 소스 베이스)인것 같았다

그리고 마무리로
4가지 맛 일본식초로 국물낸 냉라멘

스지찜이랑 냉라멘이 맛있어서 2번씩 시켜먹었다
저녁을 안 먹고 이자카야에서 배터지게 먹는다는게 말이 안 되는데 법카 아니면 언제 해볼 수 있을까 ㅋㅋ

 

이 때 한창 음식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공유도 하고 그랬었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잘 먹고 다녔을 때가 아닌가 싶다

 

언젠가는 저 요리들도 다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