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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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 된 지하철 운전석
집에 올 때는 항상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제일 가까웠던 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30초 거리에 살았던 집 그리고 지금까지 3분 이상 거리로 가 본적이 없다 내리는 출입구가 맨끝에 위치해 있었다 그래서 항상 맨 앞 자리에서 서서 타고 다녔다 맨 끝 구석자리에 가만히 서서 역까지 타고 다니곤 했다 그렇게 다니던 어느 날 완전 깜짝 놀란 날이 있다 기관석 문에 기대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이 열려서 넘어질 뻔 했다 ㅋㅋㅋㅋㅋ 그러던 와중에 찍게 된 기관석 내부 안까지 찍는 건 뭔가 그래서 문 앞만 살짝 찍어봤다 ㅋㅋ 기관사 님은 지하철 문 열고 내려서 뭔가를 점검했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신기한 경험 중 하나 아닐까? 옛날에 엄청 어릴 때, 지인 중에 한 분이 기관사 일을 하셨는..
2023.10.04 -
연구실 공간 활용하기
한창 학교 막바지로 다닐 때 우리끼리 공간을 재배치했다 편하게 다녔고 공간도 엄청 넓게 썼다 방학이라 아무도 없었던 대운동장 먼저 왔던 사람들의 발자국이 남아있다 책상을 중앙에 다 모아놔서 남는 공간을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벽 쪽으로 다 옮겨서 중앙 공간을 엄청나게 확보했다 ㅋㅋ 나름 탕비실도 만들고 핸드드립 풀세트도 구해놓고 이것저것 꾸민 모습 아침에 학교 나와서 매일 모닝 콜라 먹던 생각이 난다 생각해 보니 탄산수 콜라 물 커피 마실 것만 엄청 마셨었네 원두도 알아서 사 와서 커피 내려먹었다 우유 데워서 라떼도 만들어먹고 참 편하게도 다녔다 ㅋㅋ 사실 출근도 잘 안 했었다 ㅋㅋ 점심도 다리 건너가서 뚝섬 성수에서 맛집탐방이나 하고 다른 친구들한테 말하면 뺨 맞을 정도로 편했지 그냥 공간 배치했던 것들이..
2023.10.04 -
거품 목욕했던 날
욕조에 물을 받고, 거품 목욕을 했다 입욕제 같은 건 없고 그냥 바디워시 풀어서 했었나? 아마 입욕 소금? 그거만 풀어줬던 것 같다 이것도 벌써 3년 전이다
2023.09.21 -
멕시코 음식과 티라미수와 나
우리나라의 멕시코 음식은 캘리포니아 퓨전 스타일이 많다고 한다 텍사스가 고향이고 평생 텍사스에 살다가 한국에 온 미국인 친구가 한 말이니 믿어도 되지 않을까? 그 친구가 자주 가는 곳이라고 나를 데려간 곳이다 이태원의 타코 아미고 라는 곳 타코 아미고 : 네이버 방문자리뷰 350 · 블로그리뷰 271 m.place.naver.com 내 취향은 캘리포니아 스타일이다.. ㅋㅋ 저 콩이 나는 진짜 별론데 저게 있어야 멕시코음식에 가까워진다고 들었다 궁금한 마음에 가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나도 그랬고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티라미수랑 치즈케이크는 좋아한다 티라미수를 처음 먹고 충격받았던 날이 생각난다 올림픽 공원에 알 파르코 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 티라미수가 진짜 맛있어서 티라미수를 계속 먹게 ..
2023.09.15 -
일기 쓸 게 너무 밀렸다
언제 다 쓰지..? 매일 매일 밀린 것들 2개씩 쓰기 프로젝트 1일차 On.
2023.09.14 -
운수 좋은 날
옛날 폰에 있던 사진을 다시 보는데 있고 있던 추억들이 떠올랐다 운이 참 좋았던 날 날이 선선하니 기분이 좋은 밤이다
202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