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 3일차 (23.06.21) [은각사 ~ 후시미이나리]

2023. 9. 5. 23:18여행/일본 - 교토

교토 여행 3일차

교토 시내의 관광지는 대부분 동쪽에 몰려 있다
대중 교통을 타도 되고 아니면 걸어 다녀도 큰 문제는 없어서 은각사부터 후시미이나리 신사까지의 동선을 짰다

교토 전체 지도

서쪽은 2일차에 갔던 아라시야마 지역이고, 동쪽 경계를 타고 내려오는 동선이 오늘의 계획
교토는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라서 1/3 정도를 횡단하는데도 최단경로로는 8km정도에 내가 짠 경로는 12km 밖에 안됨

교토가면 금각사도 일정에 많이 넣곤 하는데, 진짜 별로다
볼 게 없다 진짜로 그래서 이번엔 스킵함

방이 워낙 교토 구석탱이라서 지쇼지(은각사)까지는 버스 한 번 환승해서 도착했다
그 다음부터는 짜 놓은 동선대로 쭉 걸어서 다녔다 (이틀 합쳐서 대충 35km 정도)

날씨가 비가 오기 직전이라서 우산 챙겨나갔는데 은각사 앞에서 새똥 빗겨 맞아서 짜증이 살짝 났음
다행히 그냥 화장실 가서 지우니깐 잘 지워져서 해프닝으로 끝남

은각사의 정식명칭은 지쇼지(慈照寺)라고 합니다. 1482년에 무로마치막부 8대 장군 아시카가 요시마사(足利義政)의 산장으로 만들어진 히가시야마덴(東山殿)을 요시마사의 사후에 사원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총문에서 중문에 걸쳐 이어지는 긴카쿠지가키(銀閣寺垣)라 불리우는 높은 울타리 길을 지나면 은각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국보 관음전이 바로 나타납니다. 에도시대에 로쿠온지(鹿苑寺)의 샤리덴 (舎利殿, 부처의 사리를 모신 곳) [금각金閣]에 대조되는 관음전이 [은각銀閣]이라 불리우게 되어, 그로부터 은각사라는 통칭이 생겨났다 합니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화려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금각사에 비하여 은각사는 와비사비(일본의 미의식중 한가지로, 꾸밈없이 수수하며 정적인 것)가 느껴지는 장엄한 건축 양식입니다. 은각사가 은으로 감싸이지 않은 이유는 건설도중에 요시마사가 서거했다, 원래 은박을 두를 예정은 없었다는 등 여러 설이 있지만 실제로는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상층의 초온카쿠(潮音閣)에 관세음보살, 하층의 신쿠덴에 천체지장보살이 모셔진 관음전의 내부는, 상시 비공개입니다. 로쿠온지의 샤리덴이나 사이호지(고케데라)의 루리덴(瑠璃殿, 납골당)을 답습했다는 건축미를 정원에서 바라보며 즐겨보세요. - (Live Japan)

 

완전 오픈시간 맞춰 간 건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별로 없었음

 

한국이나 일본이나 소나무 좋아하는 건 똑같다

 

옛날엔 저 안에서 살았겠지?

 

자갈로 만들어 놓은 조형물

이렇게 조형물도 만들어 놓음

 

좋아하는 구도로 한 컷

정원에 자갈을 좀 더 신경써서 꾸며 놓았다
사진엔 없지만 물결 모양으로도 정렬해 놓은 정원도 있었음

 

이렇게 위에서 봐도 굉장히 신경써서 관리한 게 느껴진다

 

이끼와 작은 나무

이끼에 아기나무 분위기가 좋아서 찍어 봄

 

이건 아마존 프라임에 있는 일드 간니발 배경지역 시골숲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찍어봄

 

드라마에선 이런 느낌
일드 특유의 감성 하나도 없고 이끼 + 곡성 섞여있는 드라마임
올해 본 드라마 중 손에 꼽을 정도로 꿀잼

 

내부 정원

금각사랑 다르게 은각사는 볼 만하다
정원을 굉장히 신경써서 관리하고 다른 관광지랑 가까워서 일정에 넣기도 편함

은각사를 보면 같이 둘러 보는 곳으로 철학의 길이 있다 (비와코소스이(琵琶湖疎水))
시가현의 비와코 호수에서 교토시내로 물을 끌어들이기 위해 만들어진 수로 주변에는 벚꽃이나 단풍이 심어져 있습니다. 봄에는 만개한 벚꽃이 수로를 덮어 꽃의 터널을 만듭니다. 떨어지기 시작한 꽃잎이 수면위에 흘러가는 모습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초여름에는 반딧불이 아련하게 빛을 내며 물가를 날아다니며, 가을에는 나무들이 색색깔의 옷을 갈아입습니다. (Live Japan)


길 이름의 유래는 교토의 철학자였던 니시다 키타로가 이 길을 오가면서 사색을 하던 데서 유래했다. 본래는 "사색의 작은 길"이었던 것이, 어느새 "철학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1972년에 이 명칭을 공식적으로 이 길의 이름으로 삼게 되었고, 일본의 길 100선중에 하나로 실릴 정도로 명소가 되었다.

비와호는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로 서울보다도 큰 면적을 가지고 있다
친구가 알려줬는데 비와호 자리를 퍼 내서 후지산을 만들었다는 일본 신화가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어딘가에도 있을 것 같은 수로

길 따라 산책하기 좋다
이런 곳은 진짜 한국인은 한 명도 볼 수가 없다
만나는 관광객들 80퍼센트가 서양인임

철학의 길 끝까지 걷고나서 벤치에서 조금 쉬다가 오픈하는 시간 맞춰서 이른 점심을 먹음
주변에 카레우동 유명한 집도 있었는데 카레우동은 별로 안 좋아해서 평점 괜찮은 오꼬노미야끼 집으로 결정
오니기리도 주력 메뉴로 팔고 있다
영어 메뉴도 있음

 

 

Okonomiyaki Zen · 23 Nyakuojicho, Sakyo Ward, Kyoto, 606-8445 일본

★★★★★ · 오코노미야끼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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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노미야키

오코노미야키는 직접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 주시고 5분 정도 건드리지 말라고 설명도 잘 해주심

 

야키소바

야끼소바는 다 조리된 상태로 가져다 주심

 

사케 오니기리
원래 이거까지 먹을 생각은 없었음
근데 일본 중학생들이 와가지고 사케 오니기리 하나 시킨 거 보고 따라시켰다 ㅋㅋ

야키소바랑 오꼬노미야키 둘 다 첫 날 친구랑 갔던 니시키시장의 니시키와라이보다 더 맛있었음
오니기리는 연어가 좀 짜서 별로 였음

원래는 헤이안 신궁까지 보고 그 근처에 예약 필수인 우동집에서 먹을려고 했는데 출국날인 금요일까지 영업을 쉬더라
타베로그 평점도 높아서 검증된 곳이었는데 좀 아쉽다
아래는 가려고 했던 식당

 

 

 

야마모토 멘조우 · 일본 〒606-8334 Kyoto, Sakyo Ward, Okazaki Minamigoshocho, 34

★★★★☆ · 우동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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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길을 끝까지 다 걸어가면 헤이안 신궁을 들렸다 가기 애매해서 다음 행선지는 난젠지
자세한 설명은 링크

 

 

교토의 절(사원) 산책 - 난젠지 산몬, 수로각에서 멋진 사진을 찍어본다 - LIVE JAPAN ( 일본여행·추

이시카와 고에몬의 명언인 [절경이로구나, 절경이로구나]. 가부키 [산몬]의 무대가 된 산몬 외에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수로각이나 좌선의 세계를 표현한 정원 등 난젠지에서 사진이 잘 찍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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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로가쿠(수로각( 水路閣) )

난젠지를 대표하는 스이로가쿠(수로각(水路閣))
철학의 길의 연장선의 개념으로 비와호의 물을 교토로 끌어오기 위해 만들어졌다
로마의 수도교를 본따 아치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저 다리위로 물이 흐른다

관광객은 한국인은 별로 없고 거의 일본인, 대만인이거나 서양인이었다

난젠지에는 따로 입장료를 내고 입장해야 하는 정원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 둘러보는 것을 추천

 

안에 못 들어가는 건 좀 아쉽다

 

내부 정원
귀엽게 생긴 뱀 친구

정원에서 만난 귀여운 뱀
독사인지는 몰라...

 

본당 사진

여기부터는 난젠지 내에서 다른 곳
입장료도 따로 받는다
그래도 다 들어가 보는 편이 좋다

 

옛날엔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었겠지

여기는 차 마시는 곳 아니었을까?
아니면 밥 먹어도 좋을 듯

 

여기는 건물 안에 들어갈 수 있어서 좋음

 

작은 정원을 곳 곳에 조성해 놓았다

 

한국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소나무

자갈 물결 무늬로 정리하고 매일 같이 정원사 분이 관리하는 듯하다

 

하나는 넓게 찍어봄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가 있고 양 옆을 정원으로 꾸며 놓은 게 좋다
눈치 보다가 사람 없을 때 잠깐 누웠음 ㅋㅋ

 

분재 소나무랑 물결 파동모양으로 정리해 둔 자갈

 

뭔가 지브리 작품에서 본 것만 같은 문

 

여긴 누구 집일까?

 

연못
내부 정원

자연적인 건 아니고 인공적으로 돌 깎아서 만든 것 같음
물도 진짜 정확히 한 방울씩 떨어진다

 

가끔 1년 내내 물들어 있는 단풍나무들이 있다
예전에 살던 집 앞 나무도 1년 내내 붉은 단풍잎이었던 기억이 난다

 

관상용 나무

반대편에서 찍어 본 단풍나무
난 확실히 건물 프레임 안에 보이는 느낌을 좋아한다

 

니넨자카 가는 길에 본 엄청 큰 나무
엄청 두꺼움 진짜

아라시야마 에서도 은각사랑 난젠지에서 거의 못 본 한국인들 니넨자카부터는 거리를 꽉 채우고 있더라
아무래도 다들 오사카에 숙소 잡고 교토는 당일치기로 기차타고 와서 관광해서 그런 것 같다
지금은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정말 너무 혼잡했다
사진 찍을 틈도 없음

교토는 한국인 많이 여행 오는 도시인데 니넨자카 - 산넨자카 - 기요미즈데라 여기 말곤 얼굴 보기가 힘들다
아무래도 거리가 이쁘고 사진찍기 좋아서 그런 것 같음
이번에는 사람도 너무 많고 이 때 쯤부터 비도 내리기 시작해서 그냥 여긴 안 가기로 하고 빠르게 벗어남
사진은 저번 여행 때 찍었던 거

이치넨자카, 니넨자카, 산넨자카는 예로부터 기요미즈데라로 갈 때 지나게 되는 참배로의 일부로 형성된 언덕이다. 언덕길 양 옆에는 교토의 전통 건축물이 늘어서 있고 그 대부분은 토산품 가게다. 인근에는 고다이지 절과 야사카 탑도 있어 기요미즈데라를 중심으로 한 관광루트로서 인기다. 민가 너머로 보이는 3층탑, 곳곳에 위치한 사원 등 교토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에리어다. 언덕의 경사가 그리 가파르지 않으니 부담없이 거닐어 보기 바란다. - Live Japan

 

[보존판] 기요미즈데라로 향하는 언덕 이치넨자카・니넨자카・산넨자카의 산책 가이드 - LIVE JAPA

이치넨자카, 니넨자카, 산넨자카는 예로부터 기요미즈데라로 갈 때 지나게 되는 참배로의 일부로 형성된 언덕이다. 언덕길 양 옆에는 교토의 전통 건축물이 늘어서 있고 그 대부분은 토산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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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일 많이 찍는 곳

이건 반대쪽에서 찍은 사진
이 사진을 찍었던 2017년에는 보면 알수 있듯 거리에 보면 사람이 별로 없음
근데 지금은 진짜 꽉 차 있음

 

이치넨자카의 골목길
그냥 찍어본 사진
왕쨩 카와이~~!!

그 때 만났던 커여운 완쨩
주인분한테 강아지 이름 물어봤는데 완쨩이라고 했었는데
왕쨩 = 멍멍이 인건 얼마전에 알았다 (왕왕 = 멍멍)
진짜 이름은 아마 따로 있겠지?

 

지금보니 늠름하게 집 앞을 지키고 있다

 

일본 감성 가득한 골목길 사진

골목길 중에 젤 맘에 들었던 곳
찍은 골목길들 아마도 이치넨자카 였을 거임
니넨자카나 산넨자카보다 사람이 훨씬 적어서 한산함

당시에 진짜 여기 걸으면서 기분 좋았는데
지금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진짜 아침에 엄청 일찍 오는 거 아니면 관광객에 파묻혀서 걸어 다녀야 할 듯
니넨자카 - 산넨자카 - 기요미즈데라로 이어지는 길 말고 다은 좋은 골목길도 많으니 여유롭게 천천히 돌아다니면 좋음

교토는 유명한 관광지만 보고 오기엔 너무 아까운 도시라고 생각함
나야 뭐 관광객들 별로 없어서 좋긴 하지만 다른 좋은 곳에는 한국인 한 명도 없는 거 보면 좀 아쉽다
물론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나랑은 여행의 스타일이 달라서 상관없겠지만 서도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ㅋㅋ


다음으로 간 곳은 코묘인
정원을 잘 가꾸고 쉬어갈 수 있게 오픈된 곳이다
여긴 진짜 사람들 별로 안 와서 더 좋다


3일차 일정 중에 가장 좋았던 곳!!

 

이렇게 마루 안에서 앉아있을 수 있다
전날 포함해서 이틀 내내 걷다 보니 마루에 다리 걸치고 아예 누워 있었음 ㅋㅋ

나 빼고는 혼자 여행 온 젊은 백형 한 명 이랑 카메라 들고 사진 찍으러 온 일본인 대학생 한 명 이렇게 두 명 뿐이었음
바람에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랑 새소리 들으면서 누워 있으니 그대로 잠 들고 싶더라 진짜

소리 키우고 들으면 잘 들림

 

바람에 나뭇잎이 흩날리는 소리가 좋아

 

비 올 때 마루에 앉아서 낮잠이 자고싶어

다른 쪽에선 이런 느낌

 

집에 가져오고 싶었던 관상용 나무
안쪽에서 찍은 건물 내부
내부 느낌
입구에서의 느낌

건물 입구에서 느낌

 

이렇게 방도 들어갈 수 있고

 

특정 시즌에는 일본의 차 문화도 체험할 수 있게 되어있음

여기서 개장시간 거의 끝날 때 까지 쉬었음

후시미이나리타이샤 (여우신사)
이나라 신을 모시는 일본 전국의 신사들 중 총본관이라고 해서 학생들 이랑 관광객이 많은 신사다
아니라 신은 곡식, 농사, 풍요와 성공을 관장하는 신이라고 한다
다른 이름이 여우 신사인 이유는 이나리 신의 사자가 여우라서 그렇다고 한다

낮에도 좋고 밤에도 좋지만 24시간 오픈 되어 있는 곳으로 밤에 오면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밤에 오는 게 좋음
그리고 밤에 오면 귀신 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굉장히 매력적임
신사 꼭대기까지 올라가려면 2시간이나 걸려서 중간 까지만 올라 갔다 옴

노출을 길게 하고 찍어야 해서 손 떨림 보정기능이 좋아야 사진을 건질 수 있음

 

그렇게 밝지 않아서 분위기가 색다르다 (실제 보는 것 보다 훨씬 밝게 찍은 사진)

 

이런 곳이 올라가는 길 중간 중간에 있다

 

전설에 나오는 말일까?
뭔지 모르겠음

 

개인적으로 밤의 분위기가 훨씬 좋다

 

등불도 한 컷

 

중간에 이렇게 잠깐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모시는 것 같은 곳들이 있다

 

두 갈래길

올라오면 교토 시내가 보인다

 

무슨 뜻인지 하나도 모르지만 걍 찍어 봄

저녁으로는 츠케멘을 먹고 싶어서 친구한테 추천받은 라멘집도 다 거르고 직접 찾은 식당갔는데 더 이상 츠케멘 메뉴를 안 팔더라 그래서 걍 미소라멘 먹음...
서울에도 라멘은 합정역에 모여있는 것 처럼 교토에도 라멘집들은 一乗寺(이치조지)에 모여있다
관광지랑은 멀리 떨어져 있고 완전 주택가에 라멘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이다
숙소가 교토가 아닌 이상 가긴 힘들 듯

여기서 하이라이트 한 부분이 라멘집 모여 있는 곳
식당이름에도 츠케멘이라고 적혀 있는데 정작 메뉴는 더 이상 안 팜 ㅠ

 

 

농후 미소 돈코츠 라멘・츠케멘 아라진 · 38, 38-4 Ichijoji Nishisuginomiyacho, Sakyo Ward, Kyoto, 606-8112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kr

 

국물있는 라멘은 선호하지 않지만 메뉴가 미소랑 쇼유 뿐이라서 아쉬운 대로 먹었다
그냥 평범해서 너무 아쉬웠다
그나저나 라멘은 진짜 MZ푸드 그 자체엿다
손님들 전부 고등학생이랑 20대 남자들만 있었는데 다 먹고 나갈 때쯤 여자분 (아마도 직장인) 두명 들어오셨다
손님 비율의 90퍼는 10대~20대 남자였다

아래는 방으로 돌아와서 목욕하고 방 근처 동네 산책하다가 본 꽃나무

 

뭔지 모르겠는데 꽃 향기도 좋고 뭔가 라일락 느낌이 났음

이 동네에서 한국말 들을 줄은 몰랐는데 근처에 대학교가 있다 보니 한국 유학생이 친구랑 통화하고 있어서 뭔가 반가운 느낌이 들었음
매일 마무리는 동네 산책으로 했다

3일차 일정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