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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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방에 적응해보기 1
전에 살던 방은 짧지만 복도가 있고 그 안쪽으로 공간이 시작되는 방이었다 이번 방은 문을 열자마자 내 공간이 나온다 이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큰 것 같다 요리하면서 환기를 해야할 때도 전에 살던 방에서는 창문을 다 열고 문을 살짝 열어놓을 수 있었다 지금은 대문을 열면 안쪽이 전부 보여서 그렇게는 하기 힘들 것 같다 어느 지역에 살든 오래살게 되면 정이 드는 것 같다 저번 방은 오랫동안 살던 지역이어서 빨리 이사하고 싶었다면, 이번에는 완전 타지라서 느낌이 좀 다르다 살다보면 적응 되고 좋아지겠지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2023.08.21 -
오늘의 이것 저것
1. 15W 고속 무선충전 거치대를 사용해 봤는데 만족스럽다 2. 시간 관리를 잘 해야할 것 같다 3. 필요한 것들 정리 - 후추 + 그라인더 - 부착못 - 이불 정리할 장? 선반? - 주방용품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무언가 - 따로 또 필요한 것 생각해보기 - 요리용 저울 가져오기 - 섬유유연제
2023.08.18 -
이사 오고 두번째 밤
이번이 두 번째 자취고 이사 오고 나서 두 번째 밤이다 첫 번째 자취 때도 방에서 본 뷰는 반대편에 있는 아파트였는데 뭔가 뷰가 비슷해서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것 같은 밤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때는 대로변이었고 지금은 한 블럭 안쪽이라는 거..? 밤이 되면 날씨가 덥진 않지만 그래도 아직 여름인 것 같아 바람은 시원한데 방안에 있으면 아직 좀 덥게 느껴진다 완전 주거지역 이라서 조용한 편이다 방에 바람이 잘 불었으면 좋겠다 방은 잘 꾸민 것 같아서 맘에 든다 방이라기 보단 약간 작업실 느낌이긴 한데 그래서 더 좋아 지금 기분을 표현해서 남겨놓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다 뭔가 아직은 내 집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일려나 아파트를 보고 있으면 뭔가 안정되는데 그 느낌이 뭔 지 잘 모르겠는 밤이다 오늘..
202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