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 21:10ㆍ행복해요/맛집탐방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식당
도삭면과 딤섬이 주력메뉴다
건대 입구에서 가까이 있는 곳이 2호점
개인적으로는 본점보다 2호점이 조금 더 맛있는 느낌이다
화요일 본점은 휴무를 하지만 2호점은 쉬는 날 없이 영업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30길 33
★★★★☆ · 중국 국수류 전문점
www.google.co.kr
맛집을 이곳 저곳 다니는 친구가 처음 소개해 준 식당
맛도 맛인데 가격도 착해서 한 달에 한 번은 꼭 간다 ㅋㅋ
주방이 오픈형 주방인데, 칼로 면 반죽을 턱턱 쳐내면서 도삭면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고수를 넣을지 말지 선택하는 옵션이 있는데 나는 무조건 많이 많이!!
고수향이 잘 맞아서 고수 무침도 몇 번 먹어봤다 ㅎㅎ
이 집에서의 내 베스트픽 딤섬 쇼마이
다진 새우살으로 만든 딤섬이다
딤섬이 사람이 얼마나 몰리는지에 따라서 맛 차이가 좀 난다
오픈 맞춰가거나 점심시간에 가면 상태 좋은 녀석들로 먹어볼 수 있다
생각보다 맛 차이가 좀 나서 앵간하면 사람 적을 때 가려고 한다
근데 언제가도 웨이팅이 있더라...
그렇다고 바쁠때가면 맛이 없냐 그건 또 아니다
사람 적을때 가면 너무너무 맛있다
좀 대 대중적인 픽인 샤오롱바오
국물이 같이 담겨 나와서 엄청 뜨거운 친구
찍어먹는 간장에는 채 썬 생강을 같이 준다
같이 간 사람들 대부분이 쇼마이보단 소룡포를 더 좋아했다
나만 쇼마이를 더 좋아함 ㅋㅋ
진짜 별거 없어 보이는 메뉴 중 하나
그런데 딤섬집이라 간장이 정말 맛있어서 그런가 정말 맛있음
마늘 다져서 청경채랑 간장 소스에 볶아 나오는데 보통 맛이 아니다
막 나와서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어서 식기 전에 먹는 걸 추천!
쇼마이는 무조건 먹어야지 ㅎㅎ
맥주는 하얼빈이랑 칭다오를 파는데 난 하얼빈을 더 좋아한다
2년 전 방문 때인데, 첫 방문 때보다 고수가 훨씬 늘어났다
따로 추가했었나?? 기억이 잘 안난다
돼지고기를 매운 고추랑 얇게 썬 고수를 강한 불에 볶아낸 중국 동북지방 대표 메뉴
딱히 인상 깊게 남아있진 않고 무난했던 메뉴다
빨간 국물이 싫다면 맑은 충유면도 있음
난 빨간 국물 도삭면이 훨씬 맛있다
분명히 딤섬을 메뉴에 있는 거 다 먹어봤는데 찾아보니 사진이 없다
송이상소교 (송이버섯 딤섬), 새우 아스파라거스도 한 번씩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음
단지 쇼마이가 원픽이라 갈 때마다 쇼마이만 먹을 뿐 ㅋㅋ
이 집 마파두부, 굉장히 잘 만들어서 나왔다
마라 소스를 전혀 넣지 않고 만드는데, 나는 마라 소스를 살짝 넣은 방식을 더 좋아한다
같이 간 친구들은 마파두부를 정말 맛있게 먹었음
추천하는 메뉴!
닭고기, 캐슈넛, 고추로 만든 사천식, 서구권에서 인기가 많은 메뉴라고 한다
덮밥 형태로 주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그냥 볶음밥이 담백하니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그냥 무난하니 먹을만하다
궁보계정을 좋아한다면 트라이!
메뉴에는 야채 볶음이라고 적혀있던 것 같은데, 양배추를 춘장에 볶은 메뉴
살짝 짭조름한데, 이 집에서 유일하게 춘장을 사용한 메뉴인 것 같다
밥이랑 맥주랑 함께 있으면 진짜 술술 넘어가니 맛있다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
계란 볶음밥
계란, 파, 당근과 다른 채소? 들은 뭐가 들어간 건진 모르겠는데 진짜 맛있다
담백하고 마일드한 음식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시켜야 한다
진짜 진짜 맛있다
집에선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볶음밥의 맛이 난다
라조장을 듬뿍 쓴 매운 바지락 볶음
완전 술안주다
맥주보단 중국 고량주와 어울릴 것 같은 느낌
라조장 자체가 향이 세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나는 궁금해서 먹어본 거고 다시 먹진 않을 것 같다
내가 시킨 메뉴는 아니다
애초에 탕수육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찹쌀탕수육은 더 안 좋아한다
근데 꿔바로우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있다고 '이 집 잘하네'를 연발했다 ㅋㅋ
좋아한다면 한 번 먹어보길
이번 추석에 친구들이랑 먹음
고수를 싫어해서 빼달라고 하니 하나도 안 들어간 모습이다
고등학교 다닐 때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오늘 또 톡방에 10년 전의 우리의 모습이 담겨있는 유튜브 영상도 공유했다 ㅋㅋㅋㅋ
찾으려고 찾은 건 아닌데 키워드로 검색하니깐 영상이 있었다
입장할 때, 약속시간이 6시였다
추석 당일날이라서 웨이팅이 많지 않았긴 한데 그래도 있더라
한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번호표 받고 기다렸다
친구들이 조금씩 늦어가지고 앞의 팀들 먼저 몇 팀 보내고 시간 맞춰 들어갔다
원래는 중국인 아르바이트생만 있었는데 지금은 다양한 국적의 아르바이트생을 쓰더라
늘 먹던 메뉴들 ㅎㅎ
다들 맛있다고 잘 먹으니 내가 다 기분이 좋았다
새우튀김을 깐풍 소스와 함께 먹는 메뉴인데, 소스가 꿔바로우랑 똑같은 것 같다
새콤한 꿔바로우 소스 자체를 잘 안 맞는 것 같다
그래도 친구들은 맛있게 먹었다
새우 꼬리를 다 먹는 편인데, 같이 간 친구 한 명은 남기더라
볶음면
나는 국물 있는 면요리보단 없는 것을 좋아하는데, 여기서만은 예외다
면 중엔 도삭면이 제일 맛있다 역시
근데 이거 시킨 친구는 오히려 이게 더 맛있었다고 했다
아무래도 소스가 더 강하게 베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음
건대 입구에서 가까워서 끝나고 설빙 가면 디저트까지 딱이다
티라미수 빙수 ㄱㄱ~~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적당히 집으로 돌아갔던 추석
내려가는 친구들도 있지만 나처럼 당일날만 어디 갔다 오거나 아예 안 내려가기도 하니깐
그런 친구들끼리 모였다
아직도 연휴가 이틀이나 남아있는 게 좋긴 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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