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호루몬규상

2023. 9. 17. 01:15행복해요/맛집탐방

22년 연말기념으로 회식을 했던 식당

취업을 하기 전 졸업을 앞두고 갔던 곳이라 진짜 뭔가 끝이다라는 느낌의 날이었음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하는 곳

 

 

호루몬규상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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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호루몬은 내장을 뜻한다

소의 특수부위를 파는 집임!

 

가자마자 하이보루 한 잔 + 테이블 세팅

가자마자 하이보루 한 잔 시키고 짠했지~

인턴 친구도 와서 같이 먹었는데, 나랑 친구들보다 연구를 더 잘하는 친구였다

지금은 4학년이라서 교수님이랑 더 친해졌을 듯 ㅎㅎ

 

우설 3부위
맛있는 우설~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어보는 우설, 맛있었다

친구는 우설을 많이 먹어봤다고 했는데 돈을 더 쓸수록 더 맛있어진다고 했음 ㅋㅋ

우리나라는 우설을 그리 즐기진 않는 것 같다

 

늑간살 갈비살이랑 치마살

간간히 섞여있는 야채도 괜찮은 조합

 

내장 3종세트

가격대가 좀 나가는 업장인지라 맛이 없는 부위는 없었음

이 날 다 끝나고 넷이서 40만원 정도 나왔다

한 사람당 약 10만원 정도?

 

내가 사진을 안 찍어서 그렇지 비싼 술 많이 마셨음

물론 나는 입에도 못 댐.. ㅠ

 

사케와 야채

고기만 먹으면 좀 물리니깐 야채도 한 번씩 먹어줘야 함 ㅎㅎ

술린이라서 사케는 뭔지 잘 모름

 

특우설
치맛살

특우설이랑 치맛살은 한 번씩 더 시켜 먹었다

넘나 맛난 것 후후

 

적당히 쌀쌀하고 추운데 안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니 적당히 노곤노곤해서 밥 먹구 바로 누워버리고 싶은 느낌이었다

법카 잘못 긁어서 다음날 또 방문하는 웃지 못할 사태가 발생했었다 ㅋㅋㅋ

사실 이때, 이미 출근을 하는 상태는 아니었고 집에서 취업 준비 중이었음

친구가 집이 더 가까워서 고생 좀 했었다

 

그 친구도 이번에 취업을 하게 됐는데, 기념으로 밥 한번 얻어먹을 예정이다 ㅎㅎ

여기서 무슨 얘기를 했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아마도 집에 와서 욕조에 물 받고 목욕하다가 바로 잠들었던 것 같은데

하이볼 한 잔만 마셔도 다음날 되면 머리가 아프다

이 때도 그랬던 것 같다

 

뭔가 맥주 한 캔이 땡기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