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따듯했던 20년 4월의 동네 산책
집에서 할 일 없이 뒹굴뒹굴 거리다가 산책을 나왔던 날 아직은 춥기도 하고 따듯하기도 했던 4월의 어느 날 문득 집 바로 앞 풍경을 담고 싶었나 보다 나는 우리나라 하면 소나무가 떠오른다 소나무가 멋있어서 좋아 나중에 정원이 있는 집을 짓는다면 분재용 소나무를 사지 않을까? 이 날은 좀 멀리 산책을 갔던 날이다 한강변을 따라 걷다 도착한 생태공원 서울의 동쪽 끝을 알리는 등대와도 같은 구리타워가 강 건너 보인다 내가 엄청 어렸을 때부터 한결같이 자리를 지킨 건물 알게 모르게 안심을 주는 건물 Underneath the Sycamore Tree라는 책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에서 나올 것 같은 느낌의 나무라고 느껴졌다 ㅎㅎ 이케아가 들어올 예정인 고덕 비즈 밸리 지금은 건물들이 다 올라섰다 3년 반 전이라 ..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