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을 많이 하는 사람
2023. 9. 8. 01:17ㆍ일상/잡담
은 바로 나
간호사 친구가 얘기해주기로는 혼잣말을 많이 하는 게 우울증의 초기 증상 중 하나라는데
전혀 그런거 아닌 것 같은데 혼잣말 한다고 할 때마다 병원 가보라고 한다
추임새 같은 건 아니고 혼자 머릿속으로 망상하다가 상상하던 상황에서 할 말을 한다
좀 이상하긴 한 것 같은데, 망상하는 게 너무 재밌어서 그런가보다
아니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걸 그냥 주기적으로 말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지금 블로그에 일기 써야할 내용이 많이 밀려있는데,
아우 일기 너무 많이 밀렸는데?? 언제 쓰지?? << 이런 말을 5분에 한 번은 한다
어쩌면 진짜 일상적인 가벼운 정신병의 하나일 수도 있겠지
나이트워커의 세계로 떠나버린 간호사 선배가 보고싶은 밤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