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쉬어가요/음악
방 정리를 했던 날 (Louis Armstrong · Louis Jordan & His Tympany Five - [I'll Be Glad When You're Dead] You Rascal You)
펭귄쪼물쪼물
2023. 11. 29. 00:57
이 곡 역시 퇴근하는 길에 듣게 된 곡
멜로디는 유쾌한데 가사는 살짝? 살벌하다 ㅋㅋ
미국 음악에는 이런 가사가 좀 많은 것 같다
Tennessee Waltz와 결은 살짝 다르지만 불륜에 관한 내용..
물론 Tennessee Waltz는 잘못된 만남 같은 느낌이고
이 곡은 디스곡 마냥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임
근데 곡이 너무 신나는데 이런 언밸런스함이 참 잘 어울린다
가사 내용을 알아도 그렇게 전혀 안들리는 마법같은 곡이었다
처음 들으면서 그게 넘 신기했음 ㅎㅎ
오늘은 퇴근하고 방 정리를 좀 했다
소파 위에 덮는 커버가 항상 대칭이 안 맞아서 왜 그런가 했는데...
원래 대칭이 안맞게 디자인 되어있었음... ㅋㅋㅋ
그래서 뒤집어서 대칭처럼 보이게 해 놨다
맘에 들게 배치하고 디테일한 부분 잡아준다고
이것저것 만지다 보니 벌써 12시가 지났다
그나저나 냉동 대패 삽겹살은 쿠팡보다 마트에서 사는게 훨씬 맛있다
가격 차이도 별로 안나니 귀찮아도 퇴근길에 마트 들려서 사는 걸로 결정
새우몰에서 칵테일 새우도 사야하고...
방 구석에 먹을 것좀 채워놓아야 할 때가 왔다
빨리 주방이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픈 밤이다
내가 원하는 주방을 가지려면 몇 년이 걸릴까?
가스불, 철판 겸 큰 도마 느낌에 중간 파티션 없이 큰 싱크대
맞춤형으로 시공해야 할 듯 ㅋㅋ
앞으로 10년 목표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