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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 숨 돌린 날 (Uehara Hiromi - Mr. C.C.)
얼마 전에 집에 퇴근하는 길에 유튜브 추천곡으로 알게된 곡 우에하라 히로미라는 일본 재즈 피아니스트의 Mr. C.C. 버클리 음대를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가수 중엔 김동률과 베프라서 히로미의 결혼식에 축가를 불러줬다고 함 ㅎㅎ 내한도 4번이나 했다고 한다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해서 기교와 테크닉이 수려한데 재즈가 접목되니 아주 매력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대표로 연주했다고 하니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것 같다 ㅎㅎ 이 곡 마지막 엔딩 부분의 섬세한 터치에서 정말 감탄했다 그나저나 요즘 바빠서 일기쓰는 것이 소홀했는데 오랜만에 한 숨 돌린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후쿠이 료의 스타일이 개인 취향이지만 재즈로 신나는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좋은 친구가 되어줄 피아니스트인 히로미! 피아니스트들이 피아..
2023.11.27 -
Python Set이 정렬된 것 처럼 보이는 이유
sorting - Sets are sorted from 0-9 every single time in python?! Not unordered - Stack Overflow Sets are sorted from 0-9 every single time in python?! Not unordered I thought it was a coincidence at first so I wrote up a test to try it out and it's true, I ran it 1 million times and every single time the set came back ordered and sorted. This only occurs when ... stackoverflow.com common_opp = l..
2023.11.06 -
간단한 마티니 한 잔 드릴까요? (Samara Joy - Guess Who I Saw Today)
Samara Joy - Guess Who I Saw Today 내일부터 날이 부쩍 추워진다 오늘 하루가 힘들었다면 마티니 한 잔 어떤가요? 오늘은 퇴근이 너무 늦었네요 기차를 놓쳤나요? 비가 내려 비를 피했나요? 괜찮아요, 설명할 필요 없어요 간단한 마티니 한 잔 드릴까요? 사실은 제 것도 한 잔 준비했어요 그대에게만 말하는건데 저도 꽤나 힘든 하루였어요 내가 오늘 누구를 봤는지 맞춰볼래요? 오늘은 시내에 새로운 걸 사러 갔어요 그러고는 뭐라도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주변을 둘러봤어요 그러다 문득 주차를 했던 곳이 떠올랐어요 매력적인 프렌치 카페와 바가 있어요 정말 그렇게 멀지 않았어요 웨이터가 어둡고 한적한 구석으로 안내해줬어요 제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니 깊은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보였어요 건너편의..
2023.10.20 -
한글날 연휴 마지막날 (Sonny Rollins - God Bless the Child)
Sonny Rollins - God Bless the Child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는 10월의 밤 핫코초나 카페라떼 & 치즈케이크를 먹으면서 적당히 졸린 그런 날 재즈 색소폰 선율을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런 날
2023.10.10 -
안국역 반타이
태국음식점 중에서 자주 가는 식당 종로 쪽 가면 자주 가는 식당이다 반타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5 ★★★★☆ · 태국 음식점 www.google.co.kr 저번에 갔던 부다스밸리와 똑같은 형태의 수저 은근히 무게감 있는 게 맘에 든다 팟타이는 어디서 먹어도 맛있다 여기도 그렇지 메뉴 이름은 잘 기억 안 나는데 매콤한 볶음밥 팟타이보다 맛있게 먹었던 볶음밥 진짜 맛있다 태국 음식점의 필살기인 메뉴다 작은 게를 오랫동안 튀겨서 껍질째로 먹는 커리 입안에서 게 껍질이 바스러지는데 엄청 부드럽다 크리미 한 카레와 동남아 특유의 긴 쌀이랑 엄청 잘 어울린다 한 번 먹고는 방문할 때마다 시키는 이 집의 베스트 메뉴 국물이 필요하다면 똠양꿈 내 취향은 아닌 음식이라서 패스..! 음료수도 이름이 뭐였는지 기..
2023.10.09 -
첫 자취방 & 학교 추억 탐방
학교 다닐 때 본가가 이사 가면서 잠깐 고향 동네에서 자취했었던 때 꽤 괜찮은 방이었는데 지금 오니 체감이 좀 된다 혼자서 동네 골목길 산책을 자주 갔었다 책상은 엄청 큰 걸 쓴다 듀얼 모니터 올리고 옆에 스피커를 올려도 공간이 살짝 남는다 방 들어오면 그래도 짧지만 복도가 있어 분리감을 준다 문 열자마자 바로 공간이 시작되는 원룸보다는 훨씬 좋은 느낌 주방도 꽤나 훌륭했다 나름 넓게 빠져있는 주방 이사하고 바로라서 아직 정리가 안 되어있다 안쪽에서 문쪽으로 보면 이런 모습 형광등 밝은 불은 싫고 아늑한 느낌이 좋아 보조조명을 많이 활용! 화장실 공간이 정말 잘 빠져있다 세면대랑 수납장이 정말 많음 창 밖으로는 아르테온이 보이지 낮에 보이는 느낌 김이 서린게 겨울의 찬 공기가 느껴지는 것만 같다 성당을 ..
202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