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 주의 끝자락 (Willow Weep For Me - Fukui Ryo)
2023. 8. 21. 01:31ㆍ잠깐 쉬어가요/음악
랜덤하게 유튜브 믹스로 음악을 듣다가 발견한 노래를 듣던 중 발걸음을 멈추게 된 곡이 있다
후쿠이 료 라는 일본의 재즈 피아니스트인데, 좋아하는 스타일의 재즈인데 일본인이라서 좀 더 흥미로웠다
빨간 배경으로 포인트를 잡은 앨범 커버도 왠지는 모르지만 끌어당기는 느낌이 있다
일본은 재즈도 많이 활성화 되어있는 나라라서 부럽다
우리나라에도 재즈가 더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
훗카이도 출생으로 앨범을 많이 내지는 못했다
피아노도 독학으로 배웠다고 한다
아쉽게도 2016년에 악성림프종으로 돌아가셨다
사후에 유튜브에서 앨범들이 역주행을 했는데, 이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여러 생각이 든다
생전에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행복했을지, 남은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유명해져도 의미가 있는 건지
'나 말고도 다들 그런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ㅋㅋ
앨범의 여러곡 들을 들어봤는데, 다 좋아서 다음에 일본 여행가게 되면 앨범을 몇개 사서 돌아올 예정이다
일요일 밤은 항상 뭔가 숙제가 남아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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